취미/여행

2025 9/21 ~ 24 일본여행 2일차 (에노시마)

야언 2025. 10. 12. 11:19

에노시마같은 경우, 아니 여행 전체적으로 작년에 다녀왔던 장소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작년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형들이랑 단체행동으로 어느정도 정해진 루트대로 다닌 터라 본섬에 못가본 것도 있고, 애초에 내가 새로운 곳을 가는걸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곳을 여행하러 간다 하는 그런 느낌

 

그런고로 혹 다음에 또 여행할 각이 생긴다면 행선지는 도쿄 3트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아침으로 어제 저녁에 사온 빵 + 호텔 커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우에노역으로.

호텔에서 8시 30분 출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섀도타임 연출이 생각나는 시계

 

 

후지사와 역에서 내리려고 ic카드 찍는데 나온 문구

뇌정지 잠깐 왔다가 바로 옆 창구에 있는 직원분한테 메세지 보여주니까 따로 리더기 찍어줘서 해결

 

후지사와 역에서 에노덴 입갤

 

 

에노시마역 도착

 

에노시마 역 도착!

 

 

 

애초에 슬램덩크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전날 호텔에서 vod로 에노덴 통학장면을 보고 와서 더 신기했다 ㅋㅋ

 

작년에는 에노시마 역에서 내려서 바로 가마쿠라고코마에 역까지 걸어갔는데, 이번에는 본섬부터 구경하기로

 

역에서 나와서
직선 도로로 향하면
에노시마가 보인다

 

 

 

 

섬까지는 도로로 이어져 있어 도보로 들어갈 수 있다.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그게 더 번거로울듯

 

 

 

 

 

 

 

 

섬에 도착하고 조금 들어가자마자 유명한 타코센베집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원래 타코센베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를 보니 기간 한정 스페셜티라고 에비시라스, 시라스를 정확히 뭐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새우 센베가 있길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구매했다.

 

 

 

봇치 더 락에도 출연했다고 게시해놓음 ㅋㅋ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새우가 들어있지 않은 면적을 잔멸치로 어떻게든 맛을 채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요걸로는 무리라서 밀가루 반죽맛 부분이 너무 많은 느낌? 타코센베로 시킬껄 그랬다 하고 후회막심.

 

여튼 센베 질겅질겅 뜯으면서 본섬루트로 ㄱㄱ

 

 

 

여담으로 섬 구경하러 올라가는 길에 총 3구간으로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각 구간마다 혹은 전체로 비용을 내고 사용 가능한데 (사용안해서 가격을 모름), 

뭐 이정도 길에 저렇게 호들갑을 떨고 에스컬레이터를 놓은건가 싶긴 했음 ㅋㅋ; 

 

 

 

 

신사 앞에서 본 산책나온 돼지 ㅋㅋ 우루메쨩이라고 하네요

 

https://www.instagram.com/p/DO6C11Lkvy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N2N5c3dqemRubDV1

 

인스타도 찾음. 신기하네

 

 

 

 

사무엘 코킹 정원. 정원 자체 입장은 무료지만 안에 있는 전망대는 500엔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갤러리 구경도 잠깐

 

 

 

https://maps.app.goo.gl/YgJeezbfHyiacvkN8

 

에노시마 시 캔들 · 2 Chome-3-28 Enoshima, Fujisawa, Kanagawa 251-0036 일본

★★★★☆ · 전망대

www.google.com

 

정원도 구경하면서 목적지인 에노시마 전망대 시 캔들에 도착! 당연히 사진을 찍었을줄 알았는데 전혀 없길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전망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바로 내부에서 구경하거나, 계단 타고 한층 올라가서 옥상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핸드폰 놓칠까봐 조금 보다가 내려옴;

 

 

 

내려갈땐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길래 찍어본 영상.

사실 별생각 없이 내려갔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난데없이 공포체험이 되버렸다 ㅋㅋ

 

 

 

 

 

 

 

 

 

 

 

 

섬이 기본적으로 구경 루트가 일직선으로 이동하다보면 동굴까지 이어지는 구조라서 자연스럽게 동굴까지 구경하게 되었다.

입장료는 500엔

안쪽엔 에노시마 지역 설화부터 이런저런 자료들과 동굴 내 조형물들이 있는데, 그럭저럭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정도?

입장시에 조그마한 양초 들것을 주는데 뭔가 느낌이 좋았던것 같다.

 

 

 

 

 

 

 

 

 

 

동굴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치고가후지 비경으로 가서 구경타임.

사실 여기서 그렇게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었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찍고 놀다보니 시간이 훌훌 지나가버림

 

 

 

 

 

저기 스팟이 굉장히 좋아보였는데,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왔으면 컨셉샷을 찍었어도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돌아오는 길에, 아까 걸렀던 타코센베가 너무 아른거려서 이거 못먹으면 후회할거같아서 2트.

 

왜 여기가 에비센베집이 아니고 타코센베집인지 알게되는 맛이였다. 존맛존맛존맛.

이걸 1100엔짜리 특대로 시켜야했는데 괜히 전에 에비시라스로 데여가지고 안전빵으로 500엔짜리로 시킴 ㅠㅠ

혹시나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특대 타코센베 먹어야지.

 

이렇게 에노시마 본섬 구경을 마치고 바로 그곳으로..

 

 

사람이 너무 많다 ㅠㅠ

 

 

슬램덩크 오프닝의 그 장소. 가마쿠라 고코마에 역이다.

작년에도 들러서 알고있었지만 역시나 인산인해.

비슷한 구도로 트라이해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바로 가마쿠라 역으로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앞 계단으로 내려갔다! 그러면 나오는 스팟이

 

 

슬램덩크 마지막 화에 나오는 그 해변가다!

실제로 내려가자마자 바로 앞에 남성분이 정대만 주제가 흥얼거리고 있더라 ㅋㅋ

 

 

원래 적당히 상황 보고 다음 장소도 찾아볼까 했는데, 절벽쪽에서 떙볕에 시간을 너무 많이써서 체력의 한계가 도달해서 일찍 귀가.

귀환 후에는 씻고 쉬다가 산책겸 아키하바라쪽으로 내려가서 아이쇼핑. 

 

 

늦은 저녁으로 시킨 요시노야 츠키미 규동 + 가라아게

체인점 주제에 이정도의 규동 퀄리티를 내다니..

날달걀까지 넣으니까 계란 과다가 아닌가 싶었는데, 전혀 계란 비린맛이 안나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다.